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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에는 유럽 여행을 떠나자 | 결혼 기념 '인생 여행'을 꿈꾼다


올해는 결혼식 5주년이다. 우리는 그동안 많이 변한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연인 사이의 설레임보다는 동반자라는 느낌이 강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아이를 가지기 위해 피임을 하지 않고 있다. 2세 계획은 올 한해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그 와중에도 우리는 여행과 모험을 꿈꾼다. 결혼 10주년에는 1년 이상 유럽 여행을 해보자고 꿈을 나눈다. 

 

미국으로 신혼여행 이후 그동안은 매년 해외여행을 아시아 국가들로 떠났다. 3박4일 일정으로 갈 수 있는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 등이 주요 여행지였다.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

 

나와 남편은 결혼 10주년에는 기념 여행지로 유럽을 꿈꾼다. 유럽의 여러 도시를 한달 이상씩 살아보고 싶다. 전세금에서 딱 5천만원을 꺼내서 살 수 있을만큼 살다 오자 약속했다. 

 

그런데 아이가 생겨도 가능할까? 과연 양가에 맡기고 다녀올 수 있을까? 

 

5년 뒤의 일을 미리 알수는 없다. 35살 이후의 고령임신과 출산 준비라 잘 될지도 확실하지 않고 그 이후 양육하다 보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나와 남편은 꿈꾼다. 결혼 10주년에는 유럽 여행을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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