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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임산부도 마실 수 있는 차 루이보스 구매 + 루이보스와 영국 립톤 홍차의 역사


최근 주문한 립톤 루이보스티와 페퍼민트티가 도착했다. 2019년 임신을 준비하면서 커피를 줄이고 대신 차를 마시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래서 주문한 차들이다. 


특히 루이보스에는 카페인이 없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탄닌 성분이 적어서 임산부가 마셔도 되는 차들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꼭 임산부가 아니더라도 평소에 물처럼 마신다는 일반인 들도 있다.



루이보스의 원산지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세더버그 산맥 일대에만 자생하는 침엽수다. 원주민인 코이산족은 루이보스의 효능을 알고 약초로 채집해왔다고 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17세기 케이프타운을 식민지로 점령하면서 루이보스를 홍차 대용으로 마시기 시작했다. 주로 우유와 설탕을 넣고 밀크티처럼 마신다고 한다. 


참고로 중국의 홍차가 유럽으로 전파된 것도 17세기 네덜란드동인도회사에 의해서다. 당시 차는 화폐 대용품으로 사용될 정도로 중요한 무역 품목이었다고 한다.  


이후 19세기에 영국인 식물학자가 중국을 염탐 홍차의 제조 비밀을 알아냈다. 그렇게 영국은 식민지이자 중국 국경지대에 인접한 다즐링 지역에서 홍차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다즐링 홍차의 유래다.


현대에 홍차로 유명한 립톤은 유니레버사의 브랜드인데 유니레버사는 영국의 레버사와 네덜란드의 유니사가 합병한 다국적 기업이다. 


한 잔의 차에 담긴 역사와 문화가 흥미롭다. 내 경우 평소 커피를 더 좋아하지만 임신준비와 건강의 일환으로 차를 선택했다. 낮에는 홍차, 밤에는 루이보스 그렇게 커피는 정말 마시고 싶을 때 가끔만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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