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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오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후기 | 여성 건강에 안전한 생리대를 쓸 권리를 찾자


올해들어 잠자는 시간대 아임오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를 쓰기 시작했다. 작년에 독일 제싸 Jessa 생리대를 대량 구매한 것의 후속 조치다. 


몇년 전 생리대 안전성 문제가 크게 대두된 적이 있다. 생리대에 유해한 화학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에 따르면 생리대가 닿는 피부 부분의 가려움증, 생리통이 커지는 문제 심지어는 생리 불순 문제까지 여러모로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아임오 순면커버 생리대 오버나이트


그래서야 아무래도 발암 물질 기준이 한국보다 엄격한 유럽 독일 제품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작년 한해동안 사용한 Jessa 생리대는 독일 드럭스토어 제품을 직구한 것이다. 한국에서 Jessa보다 더 유명한 나트라케어 같은 경우도 스웨덴 브랜드이다. 


물론 한국에도 좀 더 건강에 안전한 생리대가 있지 않을까 싶어 찾아보았더니 두레생협 몰에서 아임오 유기농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었다.(두레생협 몰 외에도 랄라블라, 올리브영, 롭스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 


아임오 유기농 순면 생리대



아임오 생리대는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생리대라고 한다. 제품 설명을 읽어보니 무당벌레를 이용한 유기농 목화 농법으로 생산된 순면을 재료로 쓴다고 한다. 왜 포장에 무당벌레가 그려져 있는 지 알 것 같다. 


솔직히 겉만보면 시중 제품과 쉽게 구별하기는 어렵다. 다만 편의점에서 파는 시중 생리대들 같은 피부 가려움이 없어서 좋다. 아직 독일 제싸 Jessa 생리대가 많이 남아서 낮 시간대에는 Jessa를, 밤 시간대 오버나이트 생리대로는 아임오 순면 커버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2~3가지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병행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생각이다. 10대때부터 40여년 간 사용하는 생리대가 여성의 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지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내 10대, 20대는 안타깝게도 유해한 생리대와 함께 지나갔지만 이제는 건강에 더 좋은 제품들을 찾아서 쓰고 있다. 


꼭 생리대뿐이 아니다. 우리가 쓰는 화장품, 샴푸, 치약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즉발적이었지만 천천히 누적되어 암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들이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는 기업들을 좀 더 엄격하게 제재하면 좋을테데 말이다. 그렇지 않으니 소비자 개인이 알아보고 안전할 권리를 챙기는 수 밖에 없다. 가격이 좀 더 비싸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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