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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수면 패턴과 적정 수면 시간 그리고 수명


풀타임 일을 쉰 지가 1년이 넘었다. 직장을 그만 둔 후 한동안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야행성 습관이 강화됐다. 20대 대학생때도 야행성이 강하긴 했지만, 지금도 낮에 잠을 자고 새벽에 깨어 활동하는 패턴이 자주 나타난다. 


수면은 무의식 상태의 휴식을 뜻한다. 낮동안 바쁘게 가동되었던 몸이 정비되는 시간이다. 제대로 수면을 취해야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는 것은 당연지사. 


잠, 수면


어느 자영업자의 이야기가 기억난다. 사업이 부도가 나서 3억 5천만원 상당 빚을 갚기 위해 매일 2시간 정도의 쪽잠을 자면서 10년간이나 일만했다고 한다. 수면 부족을 어떻게 이겨냈는 지 모르겠다. 그는 결국 빚을 다 갚고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화제가 됐으나 몇년 뒤 대장암으로 사망했다. 슬픈 이야기다. 수면 부족과 과로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 외국 대학의 수면 패턴 연구 결과 사람의 수면 시간 주기는 1시간30분 정도라고 한다.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 그리고 다시 얕은 수면까지, 약 1시간30분 단위로 수면 주기가 반복된다고 한다. 이를 고려해 알람을 맞출 때 3시간, 4시간30분, 6시간, 7시간30분 단위에 잠들기까지의 시간 10분~30분을 더하면 좋다는 말이 된다. (성인에게 적절한 총 수면 시간은 6시간~8시간이라고 한다.) 


평소 엄마의 수면 시간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들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도 좀 줄이고 대신 차를 마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