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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분식 먹고 싶은 날 | 떡볶이, 꼬마김밥, 김말이, 튀김 세트 dduckbokki, mini gimbab and gimale 유독 분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떡볶이와 꼬마 김밥 그리고 김말이와 튀김까지 잔뜩 사서 나와 남편 두사람이 모두 먹었다. 매콤 달콤 떡볶이에 들기름 바른 꼬마김밥,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 바삭한 김말이 조합은 정말 최고다.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다. 만일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떡볶이의 맛을 몰랐겠지. 주기적으로 먹고 싶어지는 분식들. 이번달 중 또 사먹어야겠다. 더보기
팬케이크와 딸기쨈 pancake and strawberry jam 요즘 아침식사로 잘 먹고 있는 팬케이크. 먹기도 편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팬케이크용 가루에 물 조금, 계란 한개 넣고 섞으면 재료 준비 끝. 작은 프라이팬에 몇분간 부치기만 하면 된다. 따끈하게 갓 구운 팬케이크 위에 딸기쨈을 얹어주었다. 딸기잼이 싫으면 사과잼도 있고 시럽도 있다. 꿀도 괜찮을 듯. 요거트와 함께 내어주면 남편도 잘 먹는다. 저녁에는 밥류를 많이 먹겠지만 바쁜 아침에는 이렇게 팬케이크를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더보기
촉촉한 마늘빵과 마늘의 주요 효능 Garlic bread 오늘 아침은 간단히 마늘빵으로. 밤에 빵집에서 구매해두었다가 아침에 전자렌지에 30초 돌려 먹었다. 촉촉하고 따뜻한 맛이 그만이었다. 딱딱한 마늘과자도 좋아하지만 기름 발라 구운 마늘 빵을 좋아한다. 마늘은 기름과도 궁합이 좋은 편이라고 하니 정말 딱이다. 마늘은 5천년 전 단군신화에도 나올 정도다.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식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한국인이어거 그런지 마늘을 좋아한다. 또한 마늘을 이용한 요리들도 정말 맛있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신체의 항균 항염 작용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등 건강에도 효능이 높다니 과하지 않는 선에서 챙겨 먹어야 겠다. 더보기
오늘의 아침 | 쌀밥에 연두부와 간장 깻잎 Dubu and Ggaetnip 아침식사를 간단히 있는 반찬만으로 먹었다. 유통기한이 다된 연두부와 간장 깻잎, 쌈장과 들기름, 김. 사실 이것들만 있어도 밥 반찬은 충분하다. 연두부는 부드러워서 아침에 떠먹기 편하고 깻잎향이 나는 달콤한 간장을 뿌려 먹으면 금상첨화다. 쌈장은 소고기와 양파 등 이것저것 다져 넣고 졸인 것이다. 깻잎장과 쌈장 둘 다 내가 아닌 친정 어머니가 만들어 주었다. 감사히 잘 먹고 있다. 더보기
광주 예수마리아요셉 기도원에서 자연식 Natural Korean dishes in Gwangju 셋째주 토요일 어머님을 따라 광주 예수마리아요셉부활의집 기도원을 다녀왔다. 그곳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식단이 참 자연에 가까웠다 Natural Korean dishes in Gwangju. 흑미밥에 전라도 스타일 김치 Jeollado Kimchi와 시레기 된장국 그리고 쌈장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열무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기도원에서 직접 기른 것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은 후 잠시 광주 기도원 근처를 산책했다. 서울과 달리 풍경이 참 편안하다. 벼가 황금빛으로 물든 호남의 들녘과 곳곳에 저층 슬레이트 건물들이 있다. 사람들이 심신의 치유를 위해 지방의 기도원을 찾는 이유를 알것도 같다. 더보기
콘옥수수 통조림을 이용한 유사 부대찌개와 잡곡밥 Budae jjigae with Corn Oksusu and Kimchi 오늘 저녁식사는 간단히 찌개 하나를 메인으로 잡곡밥을 만들어 먹었다. 찌개는 유사 부대찌개 Budae jjigae로 찬장에 보관돼 있던 옥수수 통조림 Corn Oksusu과 햄 그리고 김치 Kimchi가 주 재료다. 옥수수 통조림 한개를 다 부었고 생협 고추햄 200g 한개를 다 썰어넣었다. 거기에 토핑으로 매운 고추 짱아찌 조금과 김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면 스프를 2/3 정도 더해주었다.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맛이 제법 좋았다. 옥수수 통조림의 달달한 국물맛에 햄과 마법의 스프까지 더해졌으니 당연한 결과. 기장 잡곡밥과 함께 즐거운 식사였다. 더보기
즉석 우리밀 쫄면과 우리밀 밀면 Jjolmyeon and Milmyeon 저녁으로 먹은 쫄면과 밀면 Jjolmyeon and Milmyeon. 생협에서 주문한 우리밀로 만든 즉석 제품이다. 냉장용 생면에 소스나 육수가 동봉돼 있다. 기본으로 동봉된 재료에 사과 썰은 것과 구운 계란을 얹었다. 고명은 집에 있는 채소나 김치 중 적당한 것을 얹어 먹으면 될 듯 하다. 맛이 제법이었는데 면을 너무 삶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5분 넘게 삶았더니 면이 불었다. 다음에 먹게 된다면 면을 약간 덜 익은 느낌으로 3분 정도만 삶으면 괜찮을 것 같다. 더보기
오늘의 식사 | 순살 닭갈비와 깻잎 Dakgalbi and Kkaennip 오늘 저녁 식사 메뉴는 순살 닭갈비 Dakgalbi. 반조리되어 있는 생협 순살 닭갈비 양념팩을 익히기만 했다. 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조리를 하느라 물을 200ml씩 두번에 걸쳐 부워주었다.양배추도 썰어서 넣어주고 깻잎 Kkaennip과 함께 먹으니 제법 맛있었다. 그래도 수분이 많았다 보니 닭갈비보다는 닭볶음탕에 가까운 맛이 되었다. 양념이 되어 있는 냉동팩 제품은 이용하기엔 편리하지만 미리 해동을 할 필요가 있겠다. 더보기
어머님이 남편 손에 곰탕을 들려보냈다 GOMTANG 한 주에 1번 정도 어머님께 전화를 드린다. 어머님은 걱정하신다. 기도 많이 하고 성경 읽고 성당에 잘 나가라고. 그래야 하는데 평소 잘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다. 어머님은 또 걱정하신다. 잘 챙겨먹고 살 좀 찌라고. 그래야 복이 있어 보인다고. 이것도 그래야 하는데 살을 빼는 것도 쉽지 않지만 반대로 찌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체질을 바꾼다는 건 큰 노력이 필요하다. 얼마 전 어머님이 남편 손에 곰탕 GOMTANG을 들려 보내셨다. 시댁, 친정이 모두 수도권이니 가능한 일일테지만 걱정이 크셨던 모양이다. 며느리 먹일 음식을 만들어 보내는 시어머니는 드물진 않지만,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다. 특히 곰탕은 손이 가는 음식이니. 어머님표 곰탕은 소뼈와 소고기를 어떻게 고았는 지 국물이 맑고 잡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