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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분식 먹고 싶은 날 | 떡볶이, 꼬마김밥, 김말이, 튀김 세트 dduckbokki, mini gimbab and gimale 유독 분식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떡볶이와 꼬마 김밥 그리고 김말이와 튀김까지 잔뜩 사서 나와 남편 두사람이 모두 먹었다. 매콤 달콤 떡볶이에 들기름 바른 꼬마김밥, 깨끗한 기름에 튀겨낸 바삭한 김말이 조합은 정말 최고다. 한국에서 태어나 다행이다. 만일 외국에서 태어났다면 떡볶이의 맛을 몰랐겠지. 주기적으로 먹고 싶어지는 분식들. 이번달 중 또 사먹어야겠다. 더보기
강남 유가네 닭갈비 + 볶음밥 Dak Galbi and Bbokeumbab 갑자기 철판 볶음밥이 먹고 싶어 유가네에 들렸다. 닭갈비와 볶음밥을 파는 곳으로 프렌차이즈 가게지만 퀄리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라 종종 찾는다. 1981년에 1호점을 창업했다는데 지금은 전국 곳곳에 체인점이 있는 것을 보면 인기가 많은 듯 싶다. 유가네 닭갈비에서 닭갈비에 볶음밥을 추가한 기본 메뉴를 포장해 왔다. 한국음식 극호! 닭갈비와 볶음밥의 조합은 역시 훌륭하다. 매콤한 편이라 따로 집에 있는 공기밥을 추가해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가성비 좋은 빅마켓 피자코트의 피자들 BigMarket Pizza 마트는 구경만해도 설레이는 공간인것 같다. 느긋하게 나가서 구경하고 겸사해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하고 오면 금상첨화다. 주말 오후 대형마트 빅마켓에 들렸다. 한국판 코스트코라 불리는 것 답게 입구부터 피자코트까지 코스트코를 쏙 빼닮았다. 빅마켓 피자코트에서 주문한 고르곤졸라씬피자 한판과 콤비네이션 조각피자 하나. 각각 6000원과 2500원으로 크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거기다 맛도 좋은 편이니 가성비가 훌륭한 것 같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더보기
콘옥수수 통조림을 이용한 유사 부대찌개와 잡곡밥 Budae jjigae with Corn Oksusu and Kimchi 오늘 저녁식사는 간단히 찌개 하나를 메인으로 잡곡밥을 만들어 먹었다. 찌개는 유사 부대찌개 Budae jjigae로 찬장에 보관돼 있던 옥수수 통조림 Corn Oksusu과 햄 그리고 김치 Kimchi가 주 재료다. 옥수수 통조림 한개를 다 부었고 생협 고추햄 200g 한개를 다 썰어넣었다. 거기에 토핑으로 매운 고추 짱아찌 조금과 김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면 스프를 2/3 정도 더해주었다. 간단하게 만들었는데 맛이 제법 좋았다. 옥수수 통조림의 달달한 국물맛에 햄과 마법의 스프까지 더해졌으니 당연한 결과. 기장 잡곡밥과 함께 즐거운 식사였다. 더보기
어머님이 남편 손에 곰탕을 들려보냈다 GOMTANG 한 주에 1번 정도 어머님께 전화를 드린다. 어머님은 걱정하신다. 기도 많이 하고 성경 읽고 성당에 잘 나가라고. 그래야 하는데 평소 잘 실천하고 있지 못하는 부분이다. 어머님은 또 걱정하신다. 잘 챙겨먹고 살 좀 찌라고. 그래야 복이 있어 보인다고. 이것도 그래야 하는데 살을 빼는 것도 쉽지 않지만 반대로 찌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체질을 바꾼다는 건 큰 노력이 필요하다. 얼마 전 어머님이 남편 손에 곰탕 GOMTANG을 들려 보내셨다. 시댁, 친정이 모두 수도권이니 가능한 일일테지만 걱정이 크셨던 모양이다. 며느리 먹일 음식을 만들어 보내는 시어머니는 드물진 않지만, 그렇다고 흔하지도 않다. 특히 곰탕은 손이 가는 음식이니. 어머님표 곰탕은 소뼈와 소고기를 어떻게 고았는 지 국물이 맑고 잡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