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겪고 있다. 이 와중 미국이나 유럽은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마스크 구매가 어렵다보니 직접 천으로 면마스크를 만들어 쓰는 방법이 신문에 실릴 정도다.
뉴욕타임즈 마스크 도안
뉴욕타임즈에서 How to Sew a Face Mask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마스크 도안을 실었다. 미국 대표 일간지 중 하나에서 마스크 바느질 하는 방법을 알려줄 정도면 어떤 상황인지 짐작할 수 있다.
언론 뿐만이 아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장 정보를 많이 얻는 매체인 유튜브에서도 마스크 만드는 방법이 500만 조회수를 넘고 있다.
나는 마스크를 만들것도 아니면서 유튜브 영상을 흥미롭게 보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나이 지긋한 분들이 집에 잠들어 있던 미싱기를 찾아 꺼내드는 상황이 상상된다.
이 유튜브 영상의 베스트 댓글은 간호사가 달았다. 천마스크를 만들어서 N95 마스크 위에 쓴 후 천마스크로 교체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진도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인가 보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나서 공적마스크로 KB94나 KB80과 같은 필터 마스크를 전국민에 보급하고 있다. 면마스크나 덴탈마스크 정도는 코로나 사태 내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주문 배송시키거나 직접 마트나, 약국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는게 다행이 아닐 수 없다.
